진접 2023년 3월 29일 수요일 펀그라운드 진접의 베트남 자매도시 빈시와의 국제교류활동 참여 후기
- 작성자
- 김현진
- 등록일자
- 2023년 4월 9일 21시 21분 41초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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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9일 수요일, 나는 펀그라운드 진접 자치기구 소속으로써 학교에서 오전수업만 마친채 오후 2시에 펀그라운드 진접으로 왔다. 왜냐하면 남양주시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시와의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했고 미리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많은 펀그라운드 진접의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이미 와있었고 지도사 선생님들의 지시와 매뉴얼에 따라 준비를 했다. 외국사람, 심지어 베트남 사람과의 만남은 처음이라서 약간 긴장되고 떨렸고 같이 부스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간간히 베트남어를 연습했다. 오후 3시가 다 될무렵 베트남 빈시에서 온 학생들이 펀그라운드 진접에 도착했다. 그들은 3박4일 일정으로 남양주시로 놀러온 학생들이였다. 우리 말고도 저번에 베트남시에 간 남양주시 청소년들도 왔었다. 다 같이 큰소리로 베트남에서 온 학생들을 환영하며 맞이했다. 베트남 학생들을 처음 보니 다를것 같은 느낌이 들진 않았고 왠지 한국 청소년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서로 다른 나라 사람이고 다른 인종이라도 우리 모두 하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인솔팀과 체험팀으로 나뉘었고 나는 체험팀에서 전통놀이체험으로 배정을 받았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이 베트남 학생들을 두팀으로 나뉘어 펀그라운드 진접 시설 라운딩에 나섰다. 라운딩을 할때 나는 미리 부스 준비를 친구들과 같이 했고 우리는 한국 전통놀이인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알까기, 제기차기를 준비했다. 라운딩에 마친 학생들이 내려와 부스 체험을 하기 시작했고 난 우리 부스에 체험하러온 베트남 학생과 한국 학생들을 맞이했다. 서투른 영어와 서투른 베트남어를 했지만 베트남 학생들에게 우리 한국의 전통놀이를 소개하고 체험을 시켜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 그리고는 즐겁게 자신의 친구들과 서로 전통놀이 체험을 하는 베트남 학생들을 보니 나 또한 기분이 좋았고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인 같아 보여 친숙하기까지 했다.
체험하는 시간이 끝나고 나서 숏폼 콘테스트를 했다. 난 아까 3조를 배정받았고 3조에 베트남 학생들이 부족해 다른 조와 합쳐서 숏폼을 찍었다. 우리는 한국 청소년 6명 베트남 청소년 3명으로 구성되었고 요즘 유행하는 '클럽춤'을 추었다. 약간 이상하고 창피한 경우도 있었지만 막상 해보고 나니 다른 나라 사람과 해보는게 신기한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를 했다. 베트남 학생들은 처음보는 춤이지만 연습 몇번만에 금새 익숙해졌는지 우리보다 더 잘 추었다. 이렇게 숏폼을 찍고 1층 언더그라운드에서 우리 조와 각 조가 한 숏폼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들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조들이 요즘 유행하는 흐름에 따라 잘 찍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숏폼을 찍기 전과 후에 베트남 학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었고 나도 전통놀이 체헙부스 활동때 베트남 학생들에게 내가 정성들여 만든 선물을 주었다. 저녁이 되자 우리는 조끼리 다같이 저녁으로 치킨과 피자를 먹었다. 역시 인기 많은 한국 음식이라서 베트남 학생들은 거부감없이 잘 먹었다. 무려 9명이 다같이 먹어서 그런지 서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도 베트남 학생 몇명들과 친하게 지내게 됐고 2월달에 베트남에 다녀온 남양주시 청소년 몇명과도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우리는 슬슬 갈 준비를 했다. 베트남 학생들은 정약용 펀그라운드 유스호스텔이 숙소였다고 들었다. 나도 그곳을 작년에 두번 가보았고 굉장히 좋은 펀그라운드라고 생각이 든다. 7시가 좀 넘어서 나는 베트남 학생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내 친구들과 함께 펀그라운드 진접을 나왔다. 지금이 되서야 올리는건 늦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아직도 그때 그 기억이 생생히 떠올랐고 이만큼 좋은 추억이 또 있을까하는 생각에 늦었지만 조심스레 한번 활동후기에 올려본다. 펀그라운드 진접 자치기구 청소년과 남양주시, 베트남 청소년들과 함께 해서 더욱 더 좋은 경험이었고 자치기구 활동을 반년넘게 하면서 국제교류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때로 인해 베트남 청소년들이 한국에 대한 더 좋은 인식과 남양주시, 펀그라운드 진접을 기억하고 더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는 바이다. 혹여나 나중에라도 또 베트남 청소년들을 만나게 되는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그들과 함께 더 좋은 추억을 쌓을 자신이 있다. 펀그라운드 진접이 정말 청소년들 위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곳이다. 펀그라운드에 갑사하고 진접의 선생님들에게도 감사한다. 정말 우리한테 이런 좋은 추억과 자리를 마련해주어서 우리 진접의 청소년들이 더 성숙해지고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이 든다. 펀그라운드 진접 자치기구 활동을 통해 책임감 있고 성숙해졌으며 많은 친구들을 사겼고 또 좋은 인연들을 만났다. 이를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할것이다. 이 긴 후기 몇 분이나 끝까지 읽어주실진 모르겠지만 읽어주신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아무쪼록 모든게 다 잘되길 기원하고 글을 끝마친다.